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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케의 수도, 고베
"효고현 고베는 쇠고기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수 세기 전 사케 주조로 유명해진 나다고고(‘나다의 5개 마을’)의 일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다 사케는 상대적으로 경수인 이 지역의 물과 고품질의 효고산 쌀을 사용하여 더욱 깊은 풍미와 풍성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사용되는 많은 주조 기술의 시초입니다.
고베의 주조장은 2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하쿠쓰루와 같은 대기업을 포함하며, 세계 최대의 사케 생산량을 자랑합니다. 하루쓰루주조 자료관은 영어 및 기타 언어로 제공되는 정보와 함께 사케 주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통 도구, 동영상, 디오라마를 전시한 거대 시설이며, 이외에도 많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료관에는 많은 기념품이 있으며, 무료 및 유료로 사케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성지에서 즐기는 템플스테이
고야산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사원에서 하룻 밤을 묵는 것입니다. 슈쿠보 로 알려진 템플 스테이는 방문자들에게 사색을 통해 진언종의 전통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와 휴식을 제공합니다.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 50개 사찰 중 한 곳을 선택하면, 고야산 승려들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조식, 석식과 숙박 시설이 제공되므로 풍부한 문화 체험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으며, 승려들이 준비한 전통 채식 요리를 맛보고 아침 기도와 명상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 다다미 바닥과 미닫이 문(후스마)는 깨끗하고 심플한 고야산 사찰 숙소들의 대표적인 특징이며, 이 신성한 공간의 평화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각 사찰에 따라 객실과 식사의 종류가 상이하므로, 더 자세한 내용을 위해서는 템플스테이 가이드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의 눈부실 정도로 화려한 종이 등불(8월 2일~7일)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매년 약 250만 명의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을 경험하기 위해 일본 북동부 도호쿠 지방의 아오모리시를 찾습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축제와 이름이 같은 ‘네부타(수레)’입니다. 이 거대한 수레는 무시무시한 전사, 기괴한 괴물,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동물 등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 등을 주제로 한 거대한 종이 인형과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수레와 함께 ‘하네토’라고 불리는 전통 무희들이 네부타 바야시 행렬의 연주에 맞춰 열정적으로 춤을 춥니다. 방문객은 하네토 전통 의상을 대여하여 직접 춤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아오모리시 거리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수레는 장인 정신이 깃든 정교한 작품입니다. 6일간 열리는 이 독특한 행사를 위한 네부타 제작에만 꼬박 1년이 걸립니다. 축제가 끝나면 불꽃놀이가 2시간 동안 도시의 하늘을 환하게 비추며 이 특별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메인 축제가 끝나면 방문객은 네부타 뮤지엄 와랏세에서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
눈부신 수레가 잊지 못할 밤을 연출하는 이누야마 축제
"아이치현 이누야마에서 매년 열리는 이누야마 축제는 일본 고유의 문화 태피스트리에 짜여진 진정한 문화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유서 깊은 도시 이누야마에서 열리는 이 활기찬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으며, 방문객들에게 고유하고 진정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통적으로 4월 첫 번째 주말, 올해는 4월 6~7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열리는데, 유서 깊은 이누야마 성하마을 주변에서는 3단 수레 퍼레이드와 함께 피리, 북 연주에 맞춰 선보이는 일본 전통 인형(‘가라쿠리’)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13개의 수레가 벚꽃이 만발한 거리를 행진하고, 밤에는 13개의 수레에 장식된 365개의 초롱이 모두 점등되어 잊지 못할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방문객들은 멋지게 장식된 전통 수레가 뿜어내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끼며 매혹적인 공연을 감상하고, 아이치 문화유산의 마음과 영혼을 구현하는 지역 축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일본 가을 단풍 열차 중 하나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가을의 색채
"일본에는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열차, 로프웨이, 케이블카 등이 넘쳐나지만, 가을빛으로 물든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진정으로 황홀한 방식은 바로 와타라세 계곡 철도에 탑승하는 것입니다.
군마현 기류시에서 도치기현의 닛코시를 잇는 이 노선은 산의 단풍이 선명한 색조로 물들어가는 가을에 특히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와타라세강의 물줄기을 따라 이어지는 이 단풍길을 따라가면 가파른 와타라세 협곡에 이르러 인상적인 계곡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현지 보통 열차 외에도 창에 유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오픈식 객차가 포함된 '토롯코'라는 구식 트롤리 열차가 있어 가장 선명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니혼다이라에서 즐기는 파노라마 뷰와 가을의 장관
"시즈오카시에 있는 니혼다이라는 후지산의 절경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또한 시즈오카의 명소인 차밭, 이즈 반도, 일본 남알프스, 시미즈항과 일본에서 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니혼다이라 유메테라스가 완공됨에 따라 새로운 시즈오카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즈오카산 목재를 사용해 구마 겐고와 동료들이 건축한 이 360도 전망대에서는 후지산의 비할 데 없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층에서는 니혼다이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2층 라운지에서는 계절차와 디저트를 포함한 다과를 제공합니다." -
고베 2024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다양성을 기념하세요
"이색적인 기념 행사를 찾고 있다면 고베 2024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일본 문화 감상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등급의 숙련된 선출 육상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 동료 선수들 간의 우열을 가리고 기량을 테스트합니다.
글로벌 이벤트로 개최되는 제11회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효고현 고베시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남성 및 여성 휠체어 경주, 앉아서 던지기, 멀리뛰기, 투창 및 다양한 거리의 달리기 경주 등이 진행됩니다. 장애인 선수들의 끈기와 기량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도 역동적인 체험 이벤트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베에 방문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를 관람하면서 야경과 정원을 찾아보고 고베 비프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
UBE 비엔날레: 예술과 커뮤니티의 유산을 조각하다
야마구치현 우베시는 일본 최초로 대규모 야외 조각 전시회를 개최한 도시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1961년 녹지와 공공 예술로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시민 주도 프로젝트로 시작된 우베시 야외 조각 전시회는 이후 2년마다 열렸고, 오늘날 UBE 비엔날레로 발전했습니다. 우베시는 약 400여 점의 작품을 수집하여 우베의 광장, 공공시설, 공항 등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은 호숫가 도키와 공원으로, 이곳에는 가장 크고 주목할 만한 설치물들이 상설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새로운 조각품이 전시되는 관례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30회 축제는 2024년 10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도키와 공원을 산책하는 관광객은 단순한 산책이 아닌 6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생생한 현대 조각 작품 사이를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오카야마 숲 예술제: 예술을 통해 오카야마 현 북부의 풍요로운 자연을 기념하는 행사
오카야마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오카야마성과구라시키 운하 등은 현의 남부에 있습니다. 하지만 북쪽의 산으로 향하면 2024년 9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오카야마 숲 예술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삼림지대가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특별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영감의 원천으로서 숲과 일본 자연을 조명합니다. 이 축제의 협력적 성격은 지역을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술가, 음악가, 무용가, 건축가, 디자이너, 플라워 아티스트, 셰프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서일본 주고쿠 산맥의 츠야마, 나기, 니미, 마니와, 카가미노 마을 등 12개 장소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설치 작품들은 츠야마의 유서 깊은 조토 지역, 니미의 마키도 동굴, 선명한 단풍으로 유명한 카가미노의 오쿠츠 강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더욱 매력적이고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
사도 섬 갤럭시 아트 페스티벌: 사도 포구에 예술을 입히다
수세기 동안 일본 니가타현 북부 해안의 사도 섬은 외딴 유배지이자 일본 최대의 금광이 있던 곳입니다. 오늘날 이 아름다운 전원마을은 매년 사도 섬 갤럭시 아트 페스티벌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숨겨진 여행 명소가 되었습니다.
페리로 도착하는 관광객의 주요 관문인 료츠 항에 대부분의 설치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지만, 모든 설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섬의 역사적인 건물과 자연 경관이 뛰어난 다른 명소에서도 다양한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관광객이 보지 못하는 일본의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갤럭시 아트 페스티벌 프로그램에는 사도의 독특한 민요와 일본 신화에 나오는 사나운 악마나 도깨비인 오니로 분장한 악사가 춤추고 북을 치는 '오니다이코' 공연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시각적인 예술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 '악마 북'은 악귀를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수단으로 수세기 전부터 내려온 사도의 전통입니다. 사도의 문화를 소개하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갤럭시 아트 페스티벌에 완벽하게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