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고잔 오쿠리비를 체험하는 하루

오쿠리비를 점화하는 당일에 입산이 금지된 각 산에 올라, 모닥불을 견학하고 오쿠리비의 역사와 문화에 접해보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기온 축제와 함께 교토의 여름을 수놓는 교토 고잔 오쿠리비(저승으로 돌아가는 혼을 위해 피우는 불)는 산에 커다란 글씨를 점화하는 다이내믹한 행사로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해 왔습니다. 고잔 오쿠리비는 본래 관람용이 아니라 일본의 오본 명절 기간에 이승으로 돌아온 조상들의 영혼이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는 길을 배웅하고자 실시했던 오랜 전통 행사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오쿠리비를 점화하는 고잔은 신성한 장소로서, 특히 점화 당일에 고잔 전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됩니다.
이 같은 의미를 지닌 교토 고잔 오쿠리비의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최초로 점화 당일 각 산에 올라 역사와 유래, 관습, 모닥불 견학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산 체험이 끝난 저녁에는 중요문화재인 구 미쓰이 가문 시모가모 별장, 등록유형문화재인 고마이 가문 주택을 체험합니다. 이러한 시설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시간대에 투어 참가자만을 위해 대절하여,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실제 오쿠리비 점화를 관람(두 시설에서는 ‘대(大)’ 글자 점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플랜입니다.
아울러 교토 고잔 오쿠리비를 점화하는 각 산의 호마목(護摩木)을 순례하고, 호마목의 봉납과 함께 각 산의 특별 고슈인 스탬프를 수집하는 ‘고잔 오쿠리비 고슈인 스탬프 랠리’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택시 사업자, 상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스탬프 랠리 참가자에게 교토 고잔 오쿠리비를 보다 깊이 알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